-
목차
결혼식 초대를 받으면 기쁜 마음이 먼저지만, 막상 참석하려고 하면 고민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뭘 입어야 하지?”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언제 도착해야 실례가 아닐까?”
이처럼 하객으로서 지켜야 할 예절은 많지만, 누구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죠.
이번 글에서는 한국 결혼식 문화에 맞는 하객 예절, 실수 없이 품격 있게 참석하는 법을 정리해드립니다.
축의금, 복장, 인사, 행동 매너까지! 처음 가는 결혼식도 이 글 하나로 끝내보세요.1. 결혼식장(예식장) 도착 시간
한국 예식은 대부분 토요일이나 일요일 낮 시간대, 1시간 간격으로 여러 커플이 예식을 진행합니다.
- ⏰ 예식 시작 10~20분 전까지 도착하는 것이 이상적
- 유족이 아니라 신랑·신부 측에 축하 인사를 해야 하므로 대기시간을 고려하세요
- 식이 끝날 때까지 앉아서 지켜보는 것이 예의입니다 (단, 뷔페식 예식은 자유로운 분위기)
2. 하객 복장 매너
대상 추천 복장 피해야 할 복장 남성 다크 톤 정장 + 흰 셔츠 + 단정한 구두 흰색 정장, 샌들, 스니커즈 여성 베이지/네이비/톤다운된 원피스 or 블라우스 흰색 계열 (신부 드레스와 겹침), 노출이 심한 옷, 화려한 옷 ✅ 신부보다 튀지 않고, 단정하며 축하의 마음이 느껴지는 복장이 좋습니다.
❌ 흰색 계열은 절대 피하세요! 특히 여성 하객은 주의 필요
3.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관계 평균 금액 직장 동료, 지인 5만 원 전후 친한 친구 10만 원 이상 친척 10~30만 원 (가족 상황에 따라 다양) 상사·거래처 10만 원 이상이 일반적 동반 하객 두 명 참석 시 10만 원 권장 - 홀수 단위로 내는 것이 한국 전통 예절 (짝수는 ‘쪼개진다’는 의미로 꺼림)
- 축의금 봉투는 결혼식장 입구 접수대에서 구매 가능
4. 방명록 작성 요령
- 하객은 입장 시 축의금과 함께 방명록에 이름을 기재합니다.
- 방명록에 이름을 또박또박, 예식장 안내에 따라 작성하세요.
- 신랑·신부 중 아는 사람 쪽 접수대에 작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5. 예식 중 하객 행동 매너
- 📱 휴대폰은 반드시 무음
- 🎤 식 중 대화는 최소화, 축가·축사 중 집중
- 📸 사진 촬영은 가급적 피하거나 뒤쪽에서 조용히
- 🪑 앞줄은 가족석, 사회 주요 인사석일 수 있으니 앉을 때 확인
- 💬 신랑·신부 등장 시 기립해주는 것도 좋은 매너입니다
6. 하객 식사 예절
- 예식 후 식사는 혼주 측의 감사 표시입니다.
- 보통은 뷔페식이며, 식사 후 너무 오래 자리 차지하지 않는 것이 예의
- 신랑·신부는 식사 중 하객 인사로 분주하니 간단히 인사하고 자리 배려
7. 하객으로서 주의해야 할 말
- “신부 예쁘긴 한데, 살 좀 빠졌으면 좋았을 텐데”
- “이 결혼 오래 가겠지?”
- “얼마 들었어요?”
- “2세는 언제?”
- “왜 ○○는 초대 안 했어요?”
→ 사소해 보이지만 당사자에게는 큰 실례가 될 수 있는 말들입니다.
결혼식은 두 사람이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하객의 역할은 축하와 배려, 분위기 살리기입니다.
작은 예절 하나가 큰 감동을 줄 수 있고, 무심코 한 말 한 마디가 실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하객 예절을 기억하고, 품격 있는 하객으로 남는 멋진 경험이 되시길 바랍니다.'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상,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식 장례 조문 매너 (1) 2025.05.22 '되'와 '돼' 차이점 완벽 정리 – 맞춤법 쉽게 이해하기 (0) 2025.05.08 한국어 배우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현실적인 학습 전략 (2) 2025.04.25 한국 드라마로 한국어 마스터? 예능으로 진짜 공부되는 비법 공개! (4) 2025.04.23 한옥에서 하룻밤, 진짜 한국을 느껴보는 전통 숙박 체험 방법 (2) 2025.04.22